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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 고교 발전기금 빈부 '천양지차'

청주여고·청주고·청주공고·세광고가 2억 이상

  • 웹출고시간2015.08.16 14:49:33
  • 최종수정2015.08.16 14:49:33
[충북일보] 청주시내 37개 고등학교의 학교발전기금 규모가 학교마다 천양지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권 일반계고·전문계고·특목고의 학교발전기금 조성액(4월 말 기준)을 비교한 결과 심각한 빈부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내 고교중 발전기금이 가장 많은 고교는 청주여고로 3억5천909만원(지출 6천254만원)이었다.

이어 청주고가 3억4천676만원, 청주공고 2억8천395만원, 세광고 2억2천698만원 등으로 4개 고교가 각각 2억원을 넘었다.

1억원을 넘어선 고교는 청주 대성고 1억9천616만원, 운호고 1억7천4만원, 일신여고 1억6천623만원, 신흥고 1억2천618만원, 청원고 1억744만원이었다.

뒤를이어 청주농고 9천448만원, 충북고 7천252만원, 충북상업정보고 6천156만원, 충북여고 5천957만원, 대성여상 5천864만원, 충북과학고 5천396만원, 상당고 5천47만원 등 이었고, 충북공고 4천993만원, 청주여상 4천817만원, 서원고 4천179만원, 양청고 4천95만원을 보였다.

대안학교인 양업고가 3천946만원이었고 중앙여고 3천777만원, 흥덕고 3천647만원, 오창고 3천620만원, 오송고 3천571만원, 청주외고 3천522만원, 충북예고 3천129만원, 현도정보고 3천106만원, 산남고 2천877만원, 봉명고 2천630만원, 교원대부고 2천565만원, 금천고 2천525만원, 주성고 2천413만원, 충북에너지고 1천832만원, 충북전산기계고 1천175만원 등을 나타냈다.

도내 최대 사학 학교법인 청석학원 산하학교인 청석고는 6천299만원이었고, 충북대 사대부고는 784만원으로 37개 학교 중 가장 적었다.

청주시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3만2천569원이고, 충북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3만8천457원으로 전국 학생 1인당 발전기금 1만8천2원의 두 배였다.

학교발전기금은 교육시설 보수·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 구입, 체육·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학생자치 등에만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별로 학교발전기금이 각기 다르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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