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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10 17:16:55
  • 최종수정2015.08.10 19:59:10
[충북일보] 내수침체와 전통적인 비수기에 멈춰섰던 한국도자기가 10일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갔다.

창업 72년 만에 처음으로 조업을 일시 중단했던 한국도자기 청주공장이 10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40여일 만에 출근한 직원들이 작업에 열중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이날 오전 7시30분을 조금 넘기자 청주산업단지 내 1공장 입구에는 통근버스 7대가 연이어 도착하며 40여 일간의 긴 휴식을 마친 근로자들의 출근이 이어졌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동료들을 휴식기간 서로 보지 못했던 탓인지 근로자들의 모습은 상기된 표정이 역력했다. 모처럼 얼굴을 마주한 근로자들도 그간의 안부를 전간며 밝은 표정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재가동에 따른 부산함은 보이지 않았다. 생산시설에 들어선 근로자들은 평상시처럼 별다른 행사 없이 바로 업무 복귀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점화된 1공장과 2공장의 가마들도 1천150℃의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멈춰있던 기계들도 하나둘 다시 가동을 시작하며 공장은 활기로 넘쳤다.

한국도자기는 당분간 국외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해 이달 말 상하이의 번화가 남경대로의 오리엔트쇼핑센터에 매장을 개점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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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