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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비행기 타고 휴가 떠나자

메르스 종식 선언 후 中 노선 운항 재개… 연 200만명 목표
청주~제주 매일 취항… 23일까지 성수기 요금 적용

  • 웹출고시간2015.08.06 10:21:21
  • 최종수정2015.08.06 15:02:41

청주국제공항하계시즌 항공기 운항스케줄

2015. 3. 29~2015. 10. 24

[충북일보]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그동안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도 사실상 끝났다. 이제는 움츠림을 펴고, 자유를 만끽해도 좋다. 메르스로 축 쳐진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휴가를 계획해보자.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도 만발의 준비를 끝냈다.

◇ 시원하게 뚫린 국제선 활주로

청주국제공항 역시 한동안 메르스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이달 13일 기준 국내 72만7천명, 국제 27만6천명으로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일부 중국 노선이 운휴되는 등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그래도 나름 선방을 잘했다. 메르스 전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100만명을 넘어섰다. 메르스 종식이 선언된 최근 들어선 중국 노선의 재개로 연 200만명 목표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먼저 이스타항공은 메르스 사태로 일시 '운휴'했던 3개 노선을 다시 열었다. 지난 23일 청주공항∼다롄(大連) 노선 운항에 이어 하얼빈(哈爾濱)과 상하이(上海) 노선도 메르스 이전 상태로 정상화했다.

종전의 옌지(延吉), 선양(瀋陽) 노선을 포함하면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는 국제노선은 모두 5개다.

앞서 대한항공은 전날 청주공항~항저우(杭州) 노선을 재가동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베이징(北京) 노선을 29일, 나머지 1개 노선은 다음 달 20일 재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8월 기준 청주공항에서 이륙하는 국제선은 총 165회, 330편으로 늘었다. 노선은 모두 중국으로 선양(심양), 하얼빈(합이빈), 베이징(북경), 장자제(장가계), 옌지(연길), 푸동(상해), 후허하오터, 무단장(목단강), 충칭(중경), 항저우(항주), 다롄(대련), 창춘(장춘) 등 12개다. 운항 항공사는 △대한항공(항저우, 목단강, 후허하오터) △남방항공(옌지) △수도항공(베이징) △아시아나 항공(베이징) △이스타 항공(선양, 푸동, 옌지, 다롄, 하얼빈, 장자제, 충칭, 창춘) △길상항공(푸동) △동방항공(항저우) △사천항공(장자제, 충칭) 등이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노선 확대로 하루 평균 500명 선에 머물던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이달 들어 1천100여 명으로 늘었다"고 했다.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국제노선도 조만간 다시 열린다.

남방항공이 운항하는 하얼빈~청주공항 노선은 다음 달 4일, 수도항공의 베이징~청주공항 노선은 같은 달 16일 운항을 시작한다.

길상항공, 동방항공 등의 기존 노선의 재개 시점은 9월로 예정돼 있다.

◇ 제주행 항공기도 활발

청주공항의 국내선 노선은 모두 제주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이 거의 매일 취항 중이며, 오는 9월1일부터는 하루 8편의 진에어 제주노선이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다만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성수기 요금이 적용돼 평소보다는 운임료가 비싸다. 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인 일반석 기준 10만200원, 이스타항공은 8만7천800원, 제주항공은 8만7천900원이다. 이 가격에는 유류할증료(편도 2천200원)와 공항이용료(편도 4천원)이 포함됐다.

한 항공사 직원은 "일단 23일까지 성수기 기간을 잡았지만, 그 이후에도 수요에 따라 성수기 적용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했다.

항공사 및 요금안내(일반석 기준)

항공사별 예약 전화는 △대한항공 1588-2001(청주공항지점 043-213-2106) △아시아나항공 1588-8000(043-210-6504) △이스타항공 1544-0080(070-8660-8248) △제주항공 1599-1500(070-7420-1802).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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