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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05 14:17:49
  • 최종수정2015.07.05 14:17:49
[충북일보] 중국 자본의 국내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 일명 '차이나 머니'로 불리는 중국자본의 공습은 업종 불문이다. 충북에도 조만간 대규모 차이나 머니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6일 MBN, 뉴화청국제여행사 등과 함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이스타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청주공항을 통한 입·출국과 오창읍 '이스타 호텔'을 활용한 숙박만으로 충북도의 '요우커 유치전략'이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요우커들이 관광 일정을 서울과 제주, 경기권에서 소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충북권 관광활성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대형 아울렛 타운을 유치하거나, 중국인들의 의료관광을 위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된 '의료타운' 조성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청주권 도심 재개발 사업 시 외국인들이 숙박할 수 있는 체류형 숙박단지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대형 아울렛 매장과 복합테마파크 유치를 병행해야 한다는 논리다.

우리는 충북의 화장품 산업과 첨단의료산업, 대형 아울렛 매장과 복합테마파크 등은 반드시 보완돼야 한다고 판단한다. 다양한 형태의 시설이 서로 보완되고 충족될 때 비로소 충북도내 곳곳이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다.

중국내 많은 자산가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부동산 개발과 식품 제조 등 전통 산업이다.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도 비슷하다. 문화·의료·IT 등 두각을 나타내는 미래산 업들도 존재하고 있다. 특히 충북은 그런 조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차이나 머니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유치해야 한다. 쉬운 자금은 그만큼 함정이 있게 마련이다. 그 걸 가려내 유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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