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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안성형 의료진, 8년간 청주맹학교서 무료 진료

백승운 의안실장, 5명에 의안 기부도

  • 웹출고시간2015.06.29 10:07:48
  • 최종수정2015.06.29 19:34:24
[충북일보] 청주맹학교를 찾아 무료로 안과 진료를 해온 안과의사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윤진숙 교수 등 11명의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안성형 의료진이 청주맹학교 한 학생의 의안을 검진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윤진숙 교수 등 11명의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안성형 의료진은 8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청주맹학교에서 무료로 안과 진료를 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방문해 여러 환경적 제약으로 진료받을 기회가 부족한 맹학교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1년에 하루뿐이지만 학생들의 눈을 진료할 뿐 아니라 희망의 말을 들려주며 어렵고 힘든 학생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준다.

백승운 의안실장은 올해 청주맹학교를 찾아 학생 5명에게 의안(義眼)을 기부했다.

이 학생들은 눈의 외상, 종양 및 질환 후유증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눈을 제거해야만 했지만 백 실장의 기부로 의안을 얻게 됐다.

의안 착용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을 구분할 수 없게 돼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불편 없이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위안과 삶의 의욕을 복돋워 줄 수 있다.

때문에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의안착용은 매우 필요한 일 중 하나다.

구문회 청주맹학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의 아름다운 선행은 시각장애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돼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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