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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이라크서 1억5천만 달러 수주

비스마야 전력 인프라 사업자 선정… 해외 단일계약 사상 최대

  • 웹출고시간2015.05.12 15:42:45
  • 최종수정2015.05.12 15:42:45
[충북일보] LS산전이 이라크에 구축되는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됐다.

12일 LS산전에 따르면 세계시장에서 단일 계약으로선 사상 최대인 1억4천700만 달러(한화 약 1천604억원) 규모의 GIS(Gas Insulated Switchgear=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회사 측은 지난 10일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뉴 시티 프로젝트(Bismayah New-City Project·이하 BNCP)의 GIS 변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CP는 이라크 NIC(National Investment Committee=국가투자위원회)가 발주한 신도시 단지 조성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를 투입해 오는 2019년 완공된다.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바그다드에서 약 10㎞ 떨어진 비스마야에 여의도의 약 6배 크기인 1천830㏊ 규모로 구축, 10만 가구에 60만명이 거주하게 될 계획이다.

LS산전은 BNCP에 있어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게 될 GIS 변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1억4천700만 달러에 체결, 해외 사업 중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기간은 총 48개월, 비스마야 지역 전력 공급을 담당할 132kV 변전소 2개, 132kV 중계 변전소 6개, 33kV 배전 변전소 24개 등 GIS 변전소 솔루션 일체를 제공하게 된다.

132kV급 및 33kV 급 GIS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초고압의 전력을 각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낮은 전압으로 전환시킨 뒤 분배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LS산전은 그 동안 지멘스, ABB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독식하다시피 해온 이라크 시장에 진출, 지난 2011년 첫 사업을 수주한 이후 변전소,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 전력 인프라 사업 대부분을 수행하며 지난해 기준 대(對) 이라크 누적 수주액이 5억 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특히 중동 최대 건설 사업으로 꼽히는 BNCP에 있어서도 LS산전이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이라크는 물론 중동 전역에 걸쳐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철 LS산전 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전무)은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뉴 시티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한국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라며 "이 같은 프로젝트에 LS산전의 전력 인프라 솔루션까지 더해져 영광이며 앞으로 한국 기업이 중동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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