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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중원문화예술포럼 성료

'충주지역 유교문화유적 활용방안' 주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려 150분 간 열려

  • 웹출고시간2015.05.10 13:56:33
  • 최종수정2015.05.10 13:56:33

중원문화예술포럼 4차 포럼 개최 - 중원문화예술포럼 4차 포럼이 7일오후2시 우륵아트센터에서 '충주지역 유교문화유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일보=충주] 중원문화예술포럼(준)(준비위원장 이언구·박일선·김진미)가 마련한 4차 포럼이 7일오후2시 우륵아트센터(충주시 달천동 송림길 126) 에서 '충주지역 유교문화유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박일선충북환경연대대표의 사회로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정태익충주향교전교, 김양식충북발전연구원팀장, 김선호충북도문화예술과장, 김현길 전 한국교통대 교수, 이상기전통문화회장,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 문형근중원미술가회장, 이정우충주시문화예술과장, 김진미무용가, 김상석우리한글박물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려 150분 간 열렸다.

이날 발제에 나선 길경택 충주시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유교유적은 충과 효, 예에서 파생된 제반 시설과 사건, 그 기반을 통칭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를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으로 "대몽항쟁·호국순례길개발, 충주읍성사대문복원, 루암서원과 우륵선생사휴정 복원, 한자문화교육진흥원설립"등을 제시했다.

김양식박사는 "경북이 유교문화개발을 선점한 상태에서 충주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선비의 삶이란 명상하는 수도자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에 노은을 중심으로 하는 유교식 명상타운 추진과 프로그램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정태익전교는 "유교자원의 핵이 향교이므로 이를 어떻게 정비하고 활용할 것인지 선행돼야 한다. 향교운영에 이제까지 단 한 푼의 지원이 없었다"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김현길교수는 "충주사고(史庫)는 다른 사고(史庫)와 달리 왜구 때문에 충주로 왔고 임진왜란으로 불탔다"며 "그렇기 때문에 복원적 가치가 있다. 옛날식이 아닌 근현대자료를 포함하는 것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기박사는 "유교관련 건물이나 사적지 복원보다 인물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언구의장과 김선호과장, 이정우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더 좋은 생각을 모으고 이런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예산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선대표는 정리발언에서 "공자는 동이족의 사상과 문화로 통치됐던 은나라 사람이며, 공자 스스로 '나의 사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옛 사람들의 것을 정리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공자와 그 가문, 공자의 스승과 철학 형성배경을 연구하면 경북과 차별화된, 중국을 극복하고 민족의 얼을 회복하는 유교자원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새로운 각도의 접근을 주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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