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립도서관,'도서관주간 행사' 성료

독서퍼즐, 책만들기 체험, 공연행사 등 3천506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5.04.28 10:59:41
  • 최종수정2015.04.28 10:59:4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김상하)이 책 읽는 시민, 책 읽는 충주 구현을 위해 추진한 도서관주간 행사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료됐다.

도서관 로비에서는 할아버지와 함께 인생을 같이 한 괘종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홍성찬(86·한국어린이도서상 수상자) 삽화가의 인상적인 그림으로 풀어 본 '할아버지의 시계' 원화를 상시 전시했다.

독서에 관한 퍼즐을 풀어보는 독서퍼즐 이벤트에는 354명이 참가해 그중 전수정(17·지현동) 등 5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했고, 과년도 간행물 무료 배부에는 248명이 1천165권의 잡지책을 받아갔으며, '연체자를 구해줘'를 통해 연체자 498명이 대출이 가능한 정상회원으로 복원됐다.

체험행사인 '왁자지껄 도서관, 문화놀이를 품다(12일, 18일)'에는 83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미니북과 팝업북 만들기 체험을 했다.

또한, 공연행사인 동극인 '방귀쟁이 며느리(16일), 그림자인형극인 '줄줄이 꿴 호랑이(18일)', 샌드아트인 '모래로 이야기하는 동화(18일)'가 기존 동화를 각색하여 총 504명의 어린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모래로 동화를 들려주는 샌드아트는 도서관행사에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모래를 직접 만지고 그림을 그려볼 기회를 제공한 특별한 체험시간이 되었다.

김상하 관장은 "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갖고 평소에도 적극적인 이용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독서 관련 행사를 준비해 책 읽는 충주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