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알바천국 '마음을 더하다' 영상의 힘, 남녀 54%'행동 변했다'

알바생이 뽑은 꼴불견 손님 1위, '마음을 더하다' 영상으로 어떤 변화가
800만뷰 앞둔 알바천국 '마음을 더하다', Social Movement 효과 톡톡

  • 웹출고시간2015.04.23 17:27:59
  • 최종수정2015.04.23 17:27:59

800만 뷰를 목전에 두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알바생 감동 대작전 '마음을 더하다' 영상의 폭발적 반응이 실제 아르바이트를 대하는 행동 변화로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 인식개선의 작은 첫걸음이 시작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의 '마음을 더하다' 바이럴 영상은 100명의 착한 손님이 등장해 아르바이트생의 인사에 웃음으로 화답하고, 걱정의 인사를 건네는 등 존중과 배려가 담긴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네티즌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알바천국은 이 같은 긍정적 반응이 실제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이용자 222명을 임의로 선정해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응답자의 93.7%가 불친절한 손님, 부당대우 등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직접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결과는 아르바이트생이 느끼는 평소 대중의 인식과 태도가 얼마나 편치 않았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 실제 사례로는 △'당연하게 반말을 하거나 짜증 섞인 말투로 주문한다'가 29.2%로 가장 빈번한 가운데, △'안 되는 것을 무리하게 요구한다'(23%), △'빨리 달라고 계속해서 재촉한다'(19.5%), △'작은 실수에 대해 나무란다'(14.7%) 등이 이어졌으며, △'돈을 그냥 놓고 간다'(10.6%) 등 인격적 무시를 당하는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마음을 더하다'의 영상을 접한 후 네티즌들에게는 어떤 인식 변화가 있었을까.

응답자 중 78.8%는 '마음을 더하다'의 영상을 접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절반이 넘는 54%가 '영상에 충분히 공감하고 실제 알바생을 대하는 행동 변화로까지 이어졌다'는 의견을 보인 점이 고무적이다.

이들이 실제 겪은 행동변화로는 △'주문을 친절히 하게 됐다'가 25.7%로 가장 많았으며, △'알바생이 건네는 인사를 잘 받아주었다'(25.3%), △'알바생에게 감사의 말이나 인사를 건넸다'(24.7%)가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차지해 영상에 등장하는 손님의 행동이 그대로 일상으로 전이되며 긍정적인 social movement(사회적 인식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알바생의 실수가 있어도 이해하고 넘어갔다'(17%), △'알바생의 특정행동, 인상 등을 칭찬해줬다'(5.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아울러 영상을 통해 실제 행동변화까지 겪은 사례 외에도 '영상에 공감하고 앞으로 알바생을 대하는 행동변화를 결심했다'는 응답이 39.7%로 뒤를 이어 잠재적으로 긍정적 태도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좋은 영상이라는 생각 정도만 들었다'는 6.3%에 그치고 '영상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없었다.

최인녕 대표는 "마음을 더하다 영상을 통한 작은 변화를 계기로 아르바이트 시장의 인식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이 사회적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