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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장소 올해 다시 고려대로…왜?

이춘희 시장 "상인·농민 간 갈등,안전사고 위험 등 문제"
시민들 "상인들 표 얻으려고 공약 내건 뒤 당선되자 실천"

  • 웹출고시간2015.04.23 16:17:01
  • 최종수정2015.04.23 16:17:12

지난해 세종전통시장(조치원)으로 바뀌었던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장소가 올해는 2012년 이전처럼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서창리)로 환원된다. 2013년 8월 11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끝난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복숭아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송인우 씨 출품 복숭아 '왕홍백' 품종.

ⓒ 사진 제공=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전통시장(조치원)으로 바뀌었던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장소가 올해는 2012년 이전처럼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서창리)로 환원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열린 주례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 열린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올해 개최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 시장 및 같은 당 서금택 시의원이 지난해 6월 4일 실시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건 공약에 따라 작년 축제는 8월 2~3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복숭아 판매를 둘러 싼 시장 상인과 재배 농민 간 갈등 △대중교통 및 주차난 △(좁은 축제장으로 인한)안전사고 위험 △주변 상인 민원 제기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제 2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폐막식이 열린 2014년 8월 3일 오후 8시반쯤 조치원읍 조치원역전 교차로옆 폐막식 공연 무대 옆면 모습.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폭이 2m도 되지않는 좁은 보도에 관람 인파가 꽉 들어차 있어 안전 사고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물론 인파를 통제하는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었다.

ⓒ 세종 / 최준호기자
이 시장은 "전통시장이 축제장소로 부적절하다는 여론에 따라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전통시장,조치원체육공원,고려대 등 후보지 3곳을 놓고 위원(26명) 투표를 한 결과 고려대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축제 장소를 바꾼 것과 관련,일부 시민은 "세종전통시장이 축제장으로 부적합한 줄 알면서도 이 시장과 서 의원이 시장 상인들 표를 얻기 위해 선거 공약으로 내건 뒤 당선되자 공약을 실천했다"고 비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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