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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경찰학과 학생들 '학점연계 현장실습'

28명 학생들 흥덕署서 순찰부터 음주단속 체험
"경찰의 역할 배우고 느끼는 계기 돼"

  • 웹출고시간2015.04.15 19:20:49
  • 최종수정2015.04.15 19:20:49
[충북일보=청주] "막상 해보니 힘들지만 꼭 경찰관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14일 밤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이 벌어졌다.

단속시작과 동시에 어디선가 경찰 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대학생 20여명이 등장했다.

지난달부터 청주흥덕경찰서에서 학점연계 경찰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충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었다.

경찰관의 업무설명을 들을 때만 해도 다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현장에 투입되자 긴장된 모습으로 단속에 임했다.

지난 14일 밤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에서 충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 김동수 기자
밤 9시께 단속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복대지구대로 향해 방범순찰대와 인근 유흥가를 돌며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치안활동을 체험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지난해 9월 충북경찰이 도내 9개 대학 경찰관련 학과와 가진 '경·학 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실습은 사전교육과 이론수업, 현장수업 등 모두 12차례, 45시간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민청기(23) 학생은 "경찰 업무를 직접 해본다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했다"며 "이번 실습으로 교통안전 등 경찰의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연홍 흥덕서 생활안전계장은 "학생들이 이론으로만 배워온 경찰업무를 실제 경험하고 실습하면서 현장을 배워가고 있다"며 "범죄 예방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는 등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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