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3.16 15:08:51
  • 최종수정2015.03.16 15:08:51
이승훈 청주시장이 KTX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이 나뉜 것과 관련 기준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6일 열린 6회 청주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박금순 의원의 오송역 명칭 변경 관련 시정질문에 "오송역 인지도와 청주 이미지 향상을 위해 오송역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다양한 요구가 있다"면서도 "오송 주민들의 동의가 있을 때 명칭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송읍이 지금처럼 여론 주도층 위주로 반대하면 오송역 명칭 변경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 시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에 걸맞은 오송역 활성화 대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발언으로 오송역 명칭 변경 논란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KTX오송역의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해 교통운영체계 개편과 교통시설 간 연계환승 등 전체적으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질문도 했다.

이 시장은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해서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박 의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복합환승센터의 지정과 추진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복환승센터의 개발은 시·도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복합환승센터 지정 후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면서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만큼 먼저 오송역의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해서 충북도와 함께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