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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9 17:08:34
  • 최종수정2015.01.29 17:08:34

허원욱(가운데) 흥덕구청장과 배철영(왼쪽) 운천신봉동장이 29일 홀몸노인 박모 씨 집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살피기 위해 청주시 구청장들이 나섰다.

허원욱 흥덕구청장은 희망 드림 데이'사업의 하나로 배철영 운천신봉동장과 홀몸노인 박모(65·신봉동)씨의 집을 찾았다.

허 청장은 박씨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씨는 1960년대에 지어진 3.3㎡(평) 남짓한 흙집에서 35년째 아궁이에 불을 지펴 생활하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건설현장을 다니며 성실하게 생활을 했으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말단비대증으로 손과 발, 입 등이 비대해지고 말초 신경염으로 마비증상까지 생기면서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다.

박씨는 "그나마 이 생활도 감사하게 여긴다. 주위에 나보다 어려운 사람이 더 많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원욱 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수 있는 맞춤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후원 연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최창호 서원구청장은 현도면 저소득 가정 2가구를 찾았다.

2가구는 위생과 난방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가족과 단절된 채 어렵게 살고 있는 단독가구로 최 청장은 이날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창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위문, 소외주민과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법적 지원기준에 맞지 않는 가정도 민간자원 연계 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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