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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 주민 67.4% "청주교도소 이전 필요"

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 여론조사 결과 공개
모든 연령층 우세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도심 통과 광역철도 필요' 의견 77.7% 달해

  • 웹출고시간2022.12.19 17:23:41
  • 최종수정2022.12.19 17:25:02
[충북일보] 청주 서남부권 발전을 저해하는 '청주교도소 이전' 필요성에 대한 청주시 서원구 주민들의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공개한 '2022 청주시 서원구 현안 관련 여론조사'를 보면 '청주교도소 이전'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67.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46.0%, '대체로 필요한 편이다'는 21.4%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 이상 30대 이하'는 64.4%, '40대'는 65.9%, '50대'는 72.5%, '60세 이상'은 68.4%가 이전 필요성에 공감했다.

'별로 필요하지 않은 편이다'는 전체 응답자의 17.6%,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6.7%, '모름'은 8.2%였다.

성별로는 여성(70.3%)이 남성(64.5%)보다 '청주교도소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청주교도소는 1987년 11월 서원구 미평동에 신축 이전됐으며 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도 함께 자리해 있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청주시 서원구 현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 '청주교도소 이전'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67.4%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노후화는 물론 수용률이 123%에 이르고 인근에는 택지 개발 등으로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며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역 현안으로 부상하며 서원구가 지역구인 이장섭 국회의원의 21대 총선 공약이자 윤석열 대통령,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필요성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

응답자의 77.7%(매우 필요 56.8%, 대체 필요)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필요성에 공감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만 18세 이상 30대 이하'에서 84.2%로 높게 나타났다. '40대'는 64.6%, '50대'는 75.2%, '60세 이상'은 79.9%였다.

최근 서원구 모충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서원구 대학촌과 원도심 상권 회복의 모멘텀이 마련된 가운데 응답자의 34.1%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원 및 녹지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 확대(20.5%)',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17.7%)'. '청년 창업 공간·상업지구 조성(17.3%)' 순이었다.

향후 청주시와 서원구의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응답자의 31.2%가 '지역 경제·상권 활성화'를 꼽았다.

그다음은 '문화여가 환경·교육여건 개선(21.1%)', '의료·복지시설 확충(18.4%)',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15.2%)', '교통 여건 개선(12.2%)'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사직동, 모충동 등 원도심 지역에서 '의료·복지 시설 확충'에 대한 응답 비율이 28.6%로 '지역 경제·상권 활성화'2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에 의뢰해 지난 9~10일 서원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조사는 유선 ARS 100%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의정활동의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한 서원구 현안에 폭넓은 주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서원구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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