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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복수직급제 도입…충북 총경 인사폭 커지나 '기대감'

이상민 행안부장관, 경찰 조직 인사제도 개선방안 발표
충북경찰청 소속 총경 승진 인원 해마다 2명에 그쳐
총경 자리 늘어나면 충북서도 승진 인사 숨통 트나
충북청, "지침 하달 후 내부 협의 통해 실행 계획"

  • 웹출고시간2022.12.19 17:45:22
  • 최종수정2022.12.19 17:45:22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복수직급제 도입이 포함된 '경찰 조직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충북경찰청 안팎에서 총경 승진 인사폭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부터 시행될 복수직급제 도입, 과학기술 중심의 치안시스템 전환, 승진소요 최저근무연수 단축, 경찰공무원 기본급 조정 등 4가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은 복수직급제 도입이다.

이번 복수직급제는 총경급이 대상이다.

그동안 경정급만 맡던 자리를 경정 외에 총경도 맡을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그 직위는 58개가 된다.

경찰청 전체 총경급은 600명 내외다.

이처럼 복수직급제가 전국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기존에 해마다 2명 내외에 그쳤던 충북경찰청 총경 승진 인원도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인원은 해마다 2명에 불과했다.

충북경찰청은 타 시·도와 비교해 총경 승진 인원이 늘 적었던 점 등에서 이번 복수직급제가 도입돼 형평성이 맞춰진다면 승진 인원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총경이 배치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승진 인원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충북경찰청 인사 관계자는 "이번 행안부 개선방안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지침이 내려오진 않았다"며 "지침이 내려온다면 내부 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행안부는 경찰 지휘부의 인적 구성을 다원화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순경에서 경무관까지 승진소요 최저근무연수를 기존 16년에서 11년으로 5년 단축하기로 했고, 순경 출신의 경무관 비율을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현재 충북에서 근무중인 경찰은 모두 3천800여명이며, 이중 순경은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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