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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학생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펼쳐

초등학교 방문해 학용품 나눠주고 낡은 건물 도색작업

  • 웹출고시간2015.01.12 15:29:36
  • 최종수정2015.01.12 15:29:36

"공책 하나에도 크게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작은 봉사지만 이곳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충청대 방은지(유아교육과2)씨는 생애에서 가장 보람된 방학을 맞고 있다.

충청대가 2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캄보디아에서 자원봉사활동과 문화체험 활동 등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씨 등 학생들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용품도 나눠주며 낡은 건물의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일주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과 문화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캄보디아에 도착한 다음날인 지난 8일과 9일 씨엠립 소재 끄나 초등학교에서 건물 페인트 칠하기, 사진 찍어주기, 연필과 공책 등 학용품 나눠주기, 학교주변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끄나 초등학교는 재학생 750여 명의 작은 학교로 건물도 낡았다.

이어 10일에는 다일공동체와 함께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다일공동체는 최일도 목사가 설립한 봉사단체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밥퍼' 운동을 처음 시작했다. 캄보디아 씨엠립의 '다일공동체'에서는 매일 400~5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밥이나 빵을 나눠주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해 다일공동체에서 밤퍼 봉사를 마친 학생들은 수상가옥 등을 돌아보며 캄보디아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12일에는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왓트 주변을 돌아보고 귀국하게 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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