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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정규 과목화 필요"

'충청북도 중·고등학교 성평등교육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4.12.22 19:39:45
  • 최종수정2014.12.22 19:39:45

충북도내 중·고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4개(양성평등·성폭력·성매매·성) 교육을 통합하거나 정규 과목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이숙애(비례·새정치연합) 충북도의원과 민경자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중·고등학교 성평등교육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0월2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도내 212곳 중·고교의 양성평등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성매매예방교육, 성교육 등 4가지 교육 실태 파악을 위해 성 관련 교육담당 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고교의 성관련 교육 60% 이상이 교과 수업과 연계하거나 특별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성평등교육 담당자의 70% 이상이 성교육이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성교육 담당교사 절반가량이 보건 과목 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성평등 및 성 관련 교육효과에 대해 '효과가 크다'는 응답은 4개 교육이 모두 41~53%에 머물렀다.

민 전 원장은 "성폭력 예방교육 교사의 13%는 성폭력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성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성교육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며 "도청과 시·군 교육청이 연계 시스템을 갖춰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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