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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내 주차장 건립 시급하다"

청주시, 풍물야시장사업 일환 일방통행로 차선 축소
영업환경 악화…상인들 "탁상행정이 불러온 결과"

  • 웹출고시간2014.11.17 19:59:28
  • 최종수정2015.11.22 15:54:26
차선 축소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 서문시장 일대 교통난과 매출하락 등 악화된 영업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건립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18일자 4면>

일방통행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된 무심동로 392번길.

청주시는 '추억의 풍물야시장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일방통행로 3차선 중 1개 차선을 보도(인도)로 변경하면서 기존 교통량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이는 빗나갔고 차선 축소, 불법 주정차 단속을 이유로 시민들이 방문을 기피해 일부 가게는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서문시장 내 주차장 건립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문시장 주차장은 풍물야시장 조성 사업과는 별도로 지난 7월1일 박근혜 대통령이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 후 시장을 깜짝 방문하면서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당시 상인회는 박 대통령에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과 고객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박 대통령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급물살을 탔다.

현재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는 현재 안전행정부에서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이 세워지면 곧바로 토지를 매입, 고객지원센터 건립할 수 있다.

함께 추진됐던 50~60면 규모의 주차장은 지난 9월24일 전통시장 주차장 설치가 소상공인진흥기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정책이 바뀌면서 별도로 추진 중이다.

인근 사설 주차장을 매입,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소유자와 매입비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부지를 매입해 신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 소상공인진흥기금을 신청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준공 목표는 내년 하반기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장 건립이 될 때까지는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추억의 풍물야시장 조성'사업으로 매출 하락을 겪는 시장 상인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문시장 상인 A씨는 "'추억의 풍물야시장 조성'사업이 애초에 부실한 여론 수렴과 수요예측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불법 주정차를 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은 살피지 않고 도로를 축소하고 단속을 강화한 탁상행정이 불러온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로썬 주차장이 조성되기 전까지 손님이 끊기는 것을 두고 볼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주민의견에 귀 기울이는 시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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