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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개혁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

윤석열 대통령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
수출 통한 복합위기 대응 관련 全 부처
세제·금융·R&D 지원 및 판로개척 강조

  • 웹출고시간2023.01.03 17:11:23
  • 최종수정2023.01.03 17:11:23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2023년은 우리 정부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국정과제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주기를 바란다"며 "그 진행 과정은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밝힌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3대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되겠다. 올해도 제가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챙기고, 산업 현장과 민생의 어려움을 여러분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출을 통한 복합위기 대응과 관련 윤 대통령은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된다"며 "세제와 금융 지원, R&D 지원과 판로 개척을 위해 우리 전 부처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이자 산업 부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된다"며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 다누리호가 촬영한 지구와 달의 흑백사진 3장이 전시된 것과 관련 "시급한 민생 현안도 챙겨야 되지만 첨단 과학기술,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워나가는 것, 우리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며 "지금은 다누리호가 보낸 지구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지만 머지않아 달에 대한민국 우주인이 꽂은 태극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올해 대한민국을 우주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우주항공청이 곧 출범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연구개발 조직이자 전문가 중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조직 구성될 것"이라며 "미래 전략 기술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전 부처가 적극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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