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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복지재단 '11회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출국

지난 15일 중국으로 3박4일 떠나

  • 웹출고시간2014.10.15 18:40:27
  • 최종수정2014.10.15 19:12:08

한건복지재단이 주최한 ‘제11회 어르신공경‘孝’해외문화탐방‘ 참가자들이 15일 탐방 목적지인 중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청주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지역 홀몸노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자 등 해외여행을 해본 적 없는 만 67~73세 노인들이 '어르신 공경 孝 해외문화탐방'에 나섰다.

15일 오후 1시께 청주공항은 50여명의 노인들로 북적였다.

다들 첫 해외여행에 설레는 모습이었다.

출국을 기다리는 노인들은 들뜬 마음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탐방은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에서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3박4일(10월15~18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으로 떠나 만리장성·용경협·천안문 광장·이화원 등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여행한다.

고령인 노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8명과 의료진·복지공무원 6명도 항시 대기 중이다.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노인들을 위해 처음 기획돼 이번이 11회를 맞이했다.

50여명의 노인들과 20여명의 진행요원들의 기념촬영 뒤 발대식에서는 노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조창희 이사장은 "무탈하고 몸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노인들은 발대식이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하며 출국 시간을 기다렸다.

깃발을 든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의 물건이 빠진 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잘 다녀올게요."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짐을 무사히 붙인 노인들은 기자에게 손을 흔들며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조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첫 행사인만큼 의의가 크다"며 "몸 건강히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공경 孝 해외문화탐방'은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 해외여행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여행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드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건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김경배 회장이 설립했으며 해마다 불우시설지원·장애인지원·어르신 효 잔치·효 여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창희 이사장(청주대 사회학과 교수)은 작고한 故이상훈 이사장 후임으로 지난 8월12일 취임했다.

/ 강준식 인턴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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