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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17 15:4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다문화가정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장안면 개안리 선병국 고가에서 김정옥씨 지도로 고추장을 담그고 있다.

우리의 입맛에 꼭 맞는 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하나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보은군은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원활한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장안면 개안리 99칸짜리 선병국 고가(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34호)에서 보은군 향토음식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옥씨와 함께 35명의 관내 여성결혼이민자가 참석한 가운데 된장과 간장 가르기, 고추장담기 실습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여성들은 메주를 꺼내 처음 해보는 일이라며 직접 손으로 만지고 비비며 작은 알갱이도 용납하지 않을 듯 있는 힘을 다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이날 실습한 장은 지난 3월 18일 오늘 참석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소금을 풀고 메주를 담는 실습을 실시한바 있다.

군은 앞으로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7월 복날음식 만들기, 9월 장 뜨기 및 밑반찬 만들기 등 2회에 걸쳐 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식단과 가정의 경영을 책임질 이주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빠른 적응을 돕고 따뜻하게 보듬어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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