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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도의회 파행 새정연 탓"

"자신들의 주장만 관철하겠다는 태도로 일관"

  • 웹출고시간2014.07.09 14:12:50
  • 최종수정2014.07.09 14:12:50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도의회 파행에 대해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최근 불거진 도의회 파행에 대해 야당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새누리당 도의원 12명은 9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서로 약속된 의사일정에도 본회의장에는 나오지도 않고 자신들이 약자인양 '통 큰 정치', 상생의 정치'를 운운하며 오직 자신들의 주장만 관철하겠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새누리당은 전례에 따라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1석을 제시하고 협상을 하면서 예결특위원장 1석을 더 제시, 대화와 타협에 응해왔다"며 "원만한 의회 운영과 화합, 소통의 정치를 위해 인내를 거듭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오로지 처음 주장대로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며 어떠한 타협도 거부했다"며 "정회에 정회를 거듭하면서 이들을 기다려줬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의회의 협조를 구해 도정을 이끌어갈 주된 입장은 새정치연합이지 새누리당이 아니다"라며 "개원부터 몽니를 부려가며 자신들의 주장만을 관철시키려했던 새정치연합의 태도를 우리는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오만과 독선, 감시와 견제 없이 일방으로 진행된 민선 5기 충북도정과 9대 충북도의회의 잘못된 관행과 구태를 바로잡을 것"이라며 "160만 도민 전체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투명한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0대 충북도의회는 8일 오후 3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 21명만 참석한 가운데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했다.

모두 새누리당 의원들의 차지가 됐고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의회직 독식', '반쪽의회'라며 반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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