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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판 청계천' 방축천에서 여름밤 즐긴다

매일 저녁 8시30분부터 20분간 음악분수 쇼 장관
1km 구간에 왕버들,폭포,분수,수국 등 볼거리 가득

  • 웹출고시간2014.07.09 10:47:40
  • 최종수정2014.07.09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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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새로운 명소가 된 방축천 음악분수의 쇼(매일 저녁 8시 30분~50분) 모습.

ⓒ 세종시
이른바 '세종시판 청계천'으로 불리는 방축천(금강 지천)이 여름철을 맞아 세종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 정부청사 1,2단계와 3단계 사이를 남북으로 흐르는 약 1km 특화 구간에 △자연석 폭포 △미디어 벽천(Media 壁泉) △수국원(水菊園) △왕버들(3그루) △고사(高射)분수 △부조(浮彫)
벽화 △음악분수 등 7가지 다양한 볼 거리가 있다.

특히 40m 높이까지 물을 뿜는 음악분수에서는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20분간 쇼가 펼쳐져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요즈음 저녁 8시 무렵이면 좋은 자리에서 쇼를 관람하기 위해 인근 대전이나 공주에서 차를 몰고 오는 연인이나 가족도 많다. 심하게 부는 바람에 물벼락 맞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가져오는 사람도 있다.

2단계 정부청사~밀마루전망대 사이 도림3교 상류 하천변에는 '지역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왕버들 3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200여년전 조선시대부터 이곳에서 살아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가슴 둘레(흉고) 4m, 높이가 15m나 되는 거목들이다. 서울 청계천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명물이다.

이곳에서 동남쪽으로 1.2km(걸어서 20분)를 가면 세종호수공원이 있다. 호수공원과 인근 국립세종도서관도 조명이 비치는 야경이 아름답다. 정부세종청사 양쪽에 자리잡은 이들 지역은 이제 세종시민들의 야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인근에 무성한 숲과 하천이 있다 보니 여름철엔 모기에 뜯길 각오를 약간은 해야 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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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새로운 명소가 된 방축천 음악분수의 쇼(매일 저녁 8시 30분~50분) 모습.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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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새로운 명소가 된 방축천 음악분수의 쇼(매일 저녁 8시 30분~50분) 모습.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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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판 청계천'이라 불릴 정도로 1km 구간에 폭포,음악분수,벽화 등 다양한 볼 거리가 만들어져 있는 세종시 방축천 특화 구간의 야경.

ⓒ 세종시

세종시 방축천 특화구간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방축천 특화구간 상세 지도.

ⓒ 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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