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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다문화 뮤지컬 '수크라이' 보은회인초 찾는다

  • 웹출고시간2014.06.26 17:18:43
  • 최종수정2014.06.26 17:18:43

다문화 창작 뮤지컬 '수크라이'

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 ㈜샐러드(대표 박경주)가 신한은행의 제작 후원으로 만드는 다문화 창작 뮤지컬 '수크라이'가 오는 27일 충북 보은 회인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수크라이는 필리핀어로 머리핀을 뜻한다. 다문화 창작 뮤지컬이 회인초를 찾아가는 이유는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 때문이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천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아시아의 문화를 소개하여 글로벌 의식을 심어주고 다른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을 길러주기 위해 샐러드에서 제작하는 '아시아 뮤지컬' 창작공연 시리즈 제3편이다.

지난 2011년 제1편 '마리나와 비제'에서는 네팔문화를, 2012년 '가면 속의 비밀'에서는 중국문화를 소개한데 이어 2013년에는 필리핀 문화를 소개했다.

'수크라이'는 국내 최초 이주민 뮤지컬 연출자이자 샐러드 상임연출인 공연예술가 로나 드 마테오씨의 첫 연출작이다. 협력연출 안내쉬, 작곡 길 하이존, 출연진으로는 발데즈마 글라이자, 오로나 울란치메크, 롼찌엔화, 아지자 등 이주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다문화 뮤지컬이다.

필리핀 다문화 가정 2세 경희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인 진주에게서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당하지만 평화롭고 즐거운 필리핀 문화를 통해 경희와 진주 가정이 화합하게 되는 해피엔딩 스토리를 담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로 인하여 교육현장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에서 만큼은 선주민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경험적으로 차이가 없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공감대와 문제의식을 불어낼 수 있다.

/ 이명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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