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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로 주민건강

주민 주도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군 의료 예산 절감과 주민간 친밀감 높여

  • 웹출고시간2014.06.08 14:04:15
  • 최종수정2014.06.08 14:04:15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 주민들이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

영동군 보건소서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2012~2015년까지 3년 동안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모형개발 목적으로 영동읍 영산2리, 동정리, 주곡리 3개 마을 65세 이상 총 144명이 참여하고 있다.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마을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다.

이 사업의 프로그램은 △건강체크 △건강교실 △건강걷기 △건강체조로 구성돼 각 마을마다 건강체크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도출,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체크는 키, 몸무게,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한다.

건강교실은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등의 내용을 주민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개인의 건강 습관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

건강걷기는 주민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주 1회 이상 동네 및 야산 등을 돌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강체조 교실은 주 3회 이상 참여 주민 중 순번제로 건강지도자를 선임해 외부 강사 지도 없이 운영해 군에는 강사수당 절감 및 주민들에겐 기초체력과 유연성을늘리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영동읍 주곡리에 사는 A(82·여)씨는 "평소 허리가 굽어 잠을 잘 때 똑바로 누울 수 없어 매우 불편했다"며"건강체조 교실에 꾸준히 참석한 결과 허리도 펴지고 몸 전체가 유연해짐을 일상 생활 시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100세 행복만들기 사업은 군 의료 예산 절감과 주민들간 유대 관계 돈독해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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