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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칠금중, 충북소년체전 사전경기서 복싱 금5·은1

복싱 연습장도 없는 학교의 작은 기적

  • 웹출고시간2014.03.24 13:49:19
  • 최종수정2014.03.24 13:49:19

충주 칠금중(교장 오억균) 복싱 선수들이 지난21~22일까지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충북소년체육대회 복싱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대회에서 3학년 김준환(-38kg급), 김범수(-42kg급), 주민우(-46kg급), 이용수(-75kg급), 2학년 한상윤(-50kg급) 등 5명이 금메달을, 2학년 한상범(-63kg)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칠금중 복싱부는 2011년 3월 창단했으나 교내에 복싱 연습장이 없어서 수업이 끝난 후 충주공고 복싱연습장에서 고등학생들이 훈련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 ‘하면 된다’는 불굴의 의지와 각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땀의 결실이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칠금중 복싱부 최구회 감독과 김재효 코치는 “불철주야 계속되는 고된 훈련, 불굴의 의지와 노력, 사제간의 강한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억균 교장은 “이들이 더 열심히 노력해 세계적인 복싱선수가 되어 본인은 물론 칠금중, 그리고 세계속의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칭찬했다.

한편, 금메달을 수상한 5명의 선수들은 오는5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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