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파 속 청주·청원 통합 분위기는 '후끈'

설명절·대보름 '함께하는 민속놀이' 추진
타임캡슐 제작행사 통해 통합시 출범 자축
청원 농기계임대사업, 청주 농민들에 혜택
청주 참전·독립유공자수당도 대폭 인상

  • 웹출고시간2014.01.13 16:12:50
  • 최종수정2014.01.13 16:12:50

새해를 맞아 통합을 자축하는 행사와 행정이 잇따라 추진돼 오는 7월1일 출범을 앞둔 통합청주시의 앞날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청원군에서 만든 통합시 출범 홍보 팸플릿.

ⓒ 최백규 기자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도 오는 7월1일 통합을 앞둔 청주시와 청원군은 훈훈한 연초를 보내고 있다.

축제는 함께 즐기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팔걷고 지원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속행사를 마련된다.

13일 청원군 통합실무준비단에 따르면 설 명절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윷놀이·줄다리기 등 세시풍속 민속놀이를 주민 교류 형식으로 함께 즐길 예정이다.

교류는 읍·면·동·마을별 행사나 민간단체 자체추진 행사 중에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초청·방문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합실무준비단 관계자는 "양 시·군이 각각 오는 25일까지 지역별 민속놀이 개최 일정을 조사한 후 상호 교류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시 출범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행사도 함께 준비한다.

양 시군 통합시실무단 직원 6명은 오는 16일 타임캡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괴산군과 천안시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한다.

실무단 관계자들은 이날 △수장품 목록자료 대상과 선정과정 △타임캡슐 모형·외부 조형물 보존처리 방법 △행사 업체선정 방식·추진기간 등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청원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혜택도 청주지역 농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청주시민들에게도 베일러, 콤바인, 승용이앙기 등 155종 976대의 농기계를 청원군민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청원·청주 통합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청주시민에게도 농기계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718대의 농기계가 임대되는 등 청주지역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주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가 청원군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폭 인상된 수당을 받게 된다.

군에 따르면 통합 조례안에 따라 통합시 출범 후에 청주시 거주 참전·독립유공자에게 현재보다 각각 월 3만원과 7만원이 인상된 수당이 지급된다.

이는 청원군 참전·독립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수당과 같은 금액으로 통합후에는 각각 8만원과 10만원을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