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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값 하락세…차례상 비용 지난해와 비슷할 듯

쇠고기, 계란 가격은 지난해보다 10~20% 올라

  • 웹출고시간2014.01.08 20:08:31
  • 최종수정2014.01.08 20:08:31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 임영훈 기자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여 충북도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작황이 좋아 수확량이 많았던 사과·배 등 과일류와 일부 채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현재 시금치를 1단에 980원, 고사리와 도라지는 100g당 2천4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금치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2천480원보다 1천500원이나 저렴하다.

과일 가격은 대과 기준으로 사과 1개에 4천380원, 배는 1개에 5천280원인데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8%가량 떨어졌다.

단감 가격은 개당 856원으로 지난해대비 4.8%가량 하락했다.

반면 한우 국거리용은 100g에 3천250원으로 지난해 가격인 2천850원보다 14% 값이 올랐고 계란 1판 가격은 지난해 5천40원에서 24%오른 6천280원이다.

이마트 청주점은 고사리와 도라지를 100g당 지난해 2천280원에서 17.5%가량 오른 2천6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금치 1단 가격의 경우 지난해 3천원에서 46%떨어진 1천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과와 배 가격은 각각 개당 5천원, 3천160원으로 지난해보다 28%, 47%저렴한 수준이다.

쇠고기 1등급 국거리용은 100g에 4천800원, 산적용은 3천8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모습.

ⓒ 임영훈 기자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되는 고사리와 도라지는 100g당 1천원선으로 대형마트보다 1천280~1천480원가량 저렴하다.

시금치는 1단에 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떨어졌지만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400~1천20원 정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곶감 8개들이 1봉지 가격은 지난해 6천원대에서 10%가량 오른 7천~8천원이고 단감 5개 1봉지 가격은 지난해보다 1천원 가량 오른 8천원선이다.

업계는 본격적인 설 제수용품 판매기간에 들어서는 오는 13일께부터 가격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지난해 작황이 좋았던 채소, 과일류의 수확량이 안정적이어서 전반적인 제수용품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게 되면

일부 품목 가격이 다소 오를 수도 있어 제수용품 판매가 시작돼야 추이가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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