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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줄줄이 인상…가계 '주름살'

버스·수도·건강보험 등 공공요금 인상 앞둬
콜라, 빵, 초코파이 등 장바구니 물가도 올라

  • 웹출고시간2014.01.02 19:42:42
  • 최종수정2014.01.02 19:42:42

새해부터 공공요금과 식음료 가격이 줄인상되고 있어 충북도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일 충청에너지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도내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5.6% 인상했다.

이는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 중 LNG도입 원료비가 인상됐기 때문으로 가정용의 경우 개별난방기준으로 5.4%, 영업용과 산업용이 각각 5.5%, 5.8% 올랐다.

이어 도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15일부터 1천300원으로 기존 1천150원에서 13%인상될 예정이다.

청주시 상수도요금은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오는 10일 용역최종보고회를 열고 이달내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1안 13%, 2안 21%. 3안 27.9% 등 상수도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원수료가 5%나 인상한데다 최근 8년 동안 요금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두자릿수 이상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강보험료는 1월분 납부마감일인 오는 2월10일부터 평균 1.7% 인상된다.

직장가입자건강보험은 지난해 5.89%에서 0.1%p오른 5.99%, 지역가입자 점수당금액은 지난해 172.7원에서 175.6원으로 1.67%올랐다.

의료수가 평균 인상률 2.36%, 치매특별등급이 신설·희귀난치성심장질환MRI검사 보험적용 등이 이번 인상의 배경이다.

우체국 택배 요금도 올해 중으로 500원에서 1천500원 가량 오르게 된다.

공공요금 인상과 더불어 생활물가도 줄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부터 31개 음료 제품의 풀고가를 평균 6.5% 인상했다.

품목별 인상폭은 코카콜라 1.5ℓ가 6.5%, 스프라이트 250㎖ 6.1%, 파워에이드 600㎖ 4.5%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15일부터 취금하는 640여 품목 중 19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3% 올리기로 했다.

오리온은 올해 생산분부터 초코파이 12개들이 한 상자 가격을 기존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20%인상한다.

빵이나 과자 가격 인상은 지난해 9월 원유가격 상승으로 우윳값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주시민인 윤모(청주시 용정동)씨는 "공공요금이나 생활물가 인상이 임금인상 폭과 비례해서 올라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월급은 제자리걸음인데 물가만 올라 연초부터 답답하다"고 푸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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