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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 유통업계 '홈파티족' 잡아라

경기불황속 모임 예약 하늘의 별따기
파티는 집에서…스테이크용 고기 매출 상승
랍스터, 와인 등 할인행사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3.12.25 18:53:47
  • 최종수정2013.12.25 18:53:47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홈파티족을 잡기 위해 각종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25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연말 모임 예약도 쉽지 않아 집에서 모임을 갖는 홈파티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연말의 경우 의류·장난감 등 크리스마스 선물 위주로 판매가 됐으나 최근 홈파티족이 증가하면서 육류, 주류 등 식품도 연말 대목을 타게 됐다.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홈파티족 수요가 늘어 이들을 겨냥한 육류, 주류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와인 매장직원이 행사 판매하고 있는 와인을 설명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현대백화점 충청점 식품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한우 1등급 채끝 스테이크용을 100g당 7천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상가인 9천900원보다 24%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홈파티족의 증가로 연말 스테이크용 고기 판매가 3배 가까이 올랐다.

랍스터의 경우 1마리에 1만8천500~2만1천 원(100g당 3천800원)으로 소비자들 수요가 많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백화점 와인코너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몬테스엔젤 행사를 열어 고가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몬테스알파M은 19만5천 원에서 20%할인된 가격인 15만6천 원에 몬테스 슈럽 수호천사 패키지는 4만 원에서 35%할인된 가격인 2만6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 서청주점은 호주산 척아이롤을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가격인 100g당 1천320원에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 산 랍스터는 1마리에 1만2천500원, 와인인 트루아젤, 산테로 크리스마스 모스카토 등은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를 집에서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며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데다가 매출도 늘어나고 있어 연말까지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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