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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2.25 13:00:52
  • 최종수정2013.12.25 13:00:52

지난 여름 난계국악기제작촌을 찾은 러시아 청소년들이 소형 장구를 만들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에 올해 5만여명이 찾아 국악기제작 체험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제작촌을 찾은 체험객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국악기를 만들고 소장해 갔다.

악기 제작과정은 물론 시연회까지 제작촌 장인들이 꼼꼼히 살펴주고 5년 이상 자연 건조된 오동나무 등 최고 품질의 국악기 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국악 전공자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외국인들까지 제작촌을 찾아 대패작업, 줄메우기, 인두작업 등 국악기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

K-FARM 누리사업과 한류의료관광 캠프에 참가한 러시아, 중국, 몽골, 베트남 학생들이 지난 6월부터 150여명이 꾸준히 찾았다.

제작촌 조준석(50) 악기장이 대표로 있는 (사)동재국악진흥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몽골국립음악무용학교 학생 30명도 지난 7월 6박7일간 난계국악기제작촌에 머물며 국악기를 직접 제작했다.

조준석(충북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은 "국악기에 대한 이론을 배우며 손수 만들 수 있어 체험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데도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촌 주변에 난계국악박물관, 난계사, 국악기체험전수관, 세계 최대의 북 '천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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