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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민간단체 '한가족 되기' 속도 내나

내년 7월 통합시 출범 앞두고 쌀전업농연합회 단일화 결정
현재까지 45곳 중 16곳 선언… 일부는 개별조직 유지 움직임

  • 웹출고시간2013.12.11 16:36:52
  • 최종수정2013.12.11 16:36:52

청주시와 청원군 쌀전업농연합회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단체 통합을 공식 선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청주·청원 민간단체 통합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주·청원 쌀전업농연합회는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단체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이 단체는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선출한 임시회장 체제로 운영되며 통합시 출범 후에는 새로운 회장을 뽑아 조직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행정구역 통합으로 단체를 합쳐야 하는 민간단체는 모두 45개이며 이날 쌀전업농연합회 통합 결정으로 양 지역에서 통합을 결정한 민간단체는 16개로 늘었다.

나머지 단체는 통합을 놓고 이견을 좁히고 중이다.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아직 통합을 결정하지 않는 정액보조단체는 내년 6월30일까지 양 시·군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회장단 임기와 관련 정관 등을 꼼꼼히 따져 적절한 선에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없이 개별 단체로 남아 조직을 계속 유지하려는 민간단체도 있다.

청원문화원은 통합 청주시를 하나의 문화원에서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임원 회의를 거쳐 청주문화원과 통합을 하지 않기로 했다.

회원이나 적립금 규모에서 차이를 보이는 사단법인 등 민간단체도 서로간 독립단체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이달까지 양 지역의 중복 단체를 합친다는 목표를 세우고 통합을 추진 중이다.

한편 청원·청주통합 시·군민협의회는 12일 청주 팰리스웨딩컨벤션에서 '민간사회단체의 성공적인 자율통합 추진방안' 등을 주제로 '통합시 성공출범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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