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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할 때 수도꼭지에 고무 호스 연결 마세요"

대전시 수도기술연구소, 음용수용 호스 사용 당부

  • 웹출고시간2013.10.15 14:41:27
  • 최종수정2013.10.15 14:41:27

대전시 수도기술연구소는 "김장철을 맞아 취사나 조리를 할 때 수도꼭지에 일반 고무호스를 연결해서 사용하지 말라"고 15일 당부했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그 동안 접수된 수돗물 수질 관련 민원 중에는 "김장철에 김장 김치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여러 건이었다. 이에 원인 분석을 한 결과 수도꼭지에 연결해서 쓰는 고무호스가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수돗물에 녹아 있는 잔류염소와 호스 안의 페놀 성분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을 생성하기 때문에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연구소측은 "시중에 유통 중인 고무호스는 주로 PVC 제품으로,제조 과정에서 페놀성분이 포함된 가소제,연화제,착색제가 사용된다"며 "이것이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 생성되면 수중에 아주 적은 양이 있어도 누구나 냄새를 느낄 정도의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무독성 음용수용 실리콘이나 PVC로 만든 호스 등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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