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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국 최초 '국가지점번호' 설치

12일 앙성 비내섬에서, 전국 최초 시행

  • 웹출고시간2013.09.12 16:53:43
  • 최종수정2013.09.12 16:53:43

12일 충주시 앙성 비내섬에 표준화된 번호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가 10개소 설치된 가운데 이종배 충주시장(오른쪽)과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 관계자들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고 있다.

조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기관마다 표준화된 번호로 위치를 확인하는 '국가지점번호'가 12일 전국 최초로 충주시 앙성 비내섬에 설치됐다.

이날 비내섬 일원에 국가지점번호 10개소 설치 후에 이종배 충주시장과 이경옥 안행부 2차관,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최초의 인명구조 훈련도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시와 소방서, 경찰서, 민간수난 및 산악구조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표준화된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본 조난자의 신고를 받은 후, 긴급출동과 함께 사고 지점 위치자료를 공유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시범을 보였다.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국토와 인접 해양을 격자형으로 나눠 100㎞마다 식별문자와 10㎞·1㎞·100m·10m단위로 아라비아 숫자를 부여한 좌표방식의 통일된 위치찾기 체계다.

기존의 위치표시는 소방·해양경찰·국립공원·지자체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해 기관마다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올해 제도를 구축해 모든 기관에서 표준화된 번호로 위치파악을 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며 "도시종합정보시스템과 120 콜센터 기능에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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