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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21 20:14:05
  • 최종수정2013.08.21 20:14:05
충주조정선수권대회 기사 수정'지구촌 물의 축제'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24일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9월1일까지 8일간 충주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전세계 73개국 1천700여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유럽을 비롯, 서방국가에서는 올림픽 못지 않는 인기 스포츠대회인 조정대회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열려 외국인들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대나무잎처럼 길고 날렵한 모양의 배에 1~2명, 또는 8명이 탑승해 2㎞의 물위를 힘차게 노를 저어 나아가는 조정경기는 빠른 속도감과 스릴 넘치는 박진감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경기다.

이번 충주대회는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남한강 탄금호에서 치러지며 국보 6호인 중앙탑을 비롯, 국가명승 탄금대 등이 주변에 있어 아름다운 경치와 유서깊은 문화유적 등으로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일정

24일 오후 7시 그랜드스탠드(메인무대)에서 충주출신의 반기문유엔사무총장과 데니스오스왈드 FISA회장,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충주출신 윤성규 환경부장관,이시종조직위원장(충북지사), 이종배 집행위원장(충주시장), 윤진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주한대사, 대회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 충주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25일 오전 10시 남자 더블스컬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9월1일까지 매일오전 10시부터 2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폐회식은 9월1일 오후5시 열린다.

경기는 입장권을 구입, 그랜드스탠드 등 관람석에서 직접 관전해도 되고 입장하지 못한 관고아객이나 시민들은 중앙탑 공원 등 주요 6개소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 이를 통해 경기를 관람해도 된다.

대회장 오는 길

대회장은 충주시 가금면 중앙탑길150번지(탑평리) 남한강변에 위치해 있다.

청주에서는 국도 36호선을 따라 충주 대소원 기업도시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 첨단산업도시~기업도시~가금면소재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해 대회장으로 오면 된다. 수도권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북충주IC에서 경기장으로 연결되는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평택에서 동서고속도로를 이용, 서충주IC로 나오면 된다. 호암지역과 대전·충남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방면으로 올라오다가 음성대서분기점에서 충주방향으로 운행, 서충주IC로 나오면 된다.

경상도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춘천에서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충주로 오면 된다.

대회장 시설

대회장은 우선 경기를 관람하는 그랜드스탠드가 있다. 경기장인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수면 바로 곁에 건립됐으며 1천1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1층에 조직위 사무실과 회의실, 통신실, 방송실 등이 갖춰졌으며 2층에는 관람석과 미디어센터 등이 있다. 그옆에는 충주 탑평리 7층석탑을 형상화한 경기를 종합 통제하는 피니쉬 타워가 있다.1층에는 통제실, 2층 심판실, 3층은 방송실이 각각 위치해 있다.

또 조정경기의 배와 노, 그리고 삼태극을 형상화한 마리나센터는 1층은 회의실과 도핑센터, 의료시설, 2층은 식당과 다목적홀 3층은 선수운동실, 샤워실, 마사지실 등이 있다.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보트하우스는 1층에 200여대의 조정을 보관하는 보트저장소와 보트무게측정실, 선수무게측정실, 물품보관실 등이, 2층에는 객실과 휴게실 등이 있다.

경기 장면을 전세계에 TV로 중계할 폭 7m, 두께 1.15m, 길이 1.4km의 콘크리트로 된 부유식 중계도로도 명물이다.

이밖에 대회장 주변에 각종 전시장과 간이 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소 등이 있어 경기를 관람하면서 보고 즐길 수 있다.

교통 및 주차

관람객들의 경기장 입장을 위해 24일부터9월1일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일부 오후 6시) 충주시내 4개곳에서 셔틀버스 4개씩이 운행된다.


1노선은 연수주공7단지 나들가게 앞에서 오전 8시30분 1호차, 오전 9시 2호차, 오전 9시30분 3호차, 오전 10시 4호차가 출발하고, 2노선은 충청지방통계청 앞 출발, 3노선은 안림동 LG아파트 CU편의점앞 출발, 4노선은 용산주공2단지버스승강장 앞에서 출발한다.

개회식이 있는 24일에는 오후 1시부터 기업도시 임시주차장에서 별도로 셔틀버스를 추가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경기장 입구에 190여면의 주차시설과 유수지에 400대, 관광안내소와 충주박물관,중앙탑공원,가금초운동장,중원체육공원, 무술공원과 첨단산업단지, 기업도시등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총 4천6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볼거리


24일 오후 7시 열리는 개회식은 블랙이글 에어쇼와 패러글라이딩쇼, 대형인형 길거리퍼포먼스 등에 이어 한복패션쇼 등 식전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참가국 국기입장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열린다. 식후로 명창공연, 물+불 퍼포먼스, 노+군무 퍼포먼스,레이저+조명쇼, 불꽃쇼, K-POP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경기일정기간 매일 메인무대에서는 도지정예술단 공연, 탭댄스공연, 댄스스포츠공연, 아이스 난타, 스턴트치어리딩, 비보이&태권시범, 상상놀이단 공연이 펼쳐진다. 중앙탑공원에서는 프린지공연, 충북무형문화재공연,코믹브라스밴드 공연 등이, 충주문화회관에서는 25일 오후 7시30분 국립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28일 오후 7시30분 지정무형문화재 공연으로 '굿GOOD보러가자', 30일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속으로', 31일 사물놀이 '몰개' 공연이 열린다.

선수촌에서는 26일 수안보물탕공원에서 우륵국악단과 몰개 공연, 전통음식, 한방체험, 의상체험, 민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27일 경영연수원에서 택견시범과 부채춤, 29일 켄싱턴리조트에서 도지정에술단 씨알누리 공연, 31일 IBK기업은행연수원에서 우륵국악단과 몰개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이밖에 25일~9월1일까지 거리퍼포먼스와 전시체험존,워터플레이존에서 각종 행사가 열리고 경기장 주변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무한상상 과학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그런가하면 24~30일까지 충주문화원과 (사)한국고미술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고미술축제가 경기장 인근 가흥특설무대에서 열려 골동품 등 옛 것을 보고 느끼고 수집할수 있다. 24일 오전 충주체육관앞 광장에서는 제14회 충주복숭아축제가 열려 달콤하고 맛있는 충주복숭아를 맛볼 수 있다.

문화 관광

충주는 한반도의 중심도시로 삼국시대부터 중요시 돼 역사와 문화가 깊은 곳이다.

우선 경기장 인근에 국보6호인 중앙탑(충주탑평리칠층석탑)이 있고 충주박물관, 충주수석전시관, 조각공원, 술박물관이 있어 가족들과 관람하며 휴식을 취하기 알맞은 곳이다.

또 국보205호인 충주고구려비 및 전시관, 장미산성이 있어 고구려인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3대 악성인 신라시대 가야금의 명인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제자들을 길렀다는 국가명승 탄금대가 경기장 지척에 있다.

남한강과 달천강이 합류돼 휘감아 흐르는 탄금대는 우륵선생의 가야금 전설에다 조선 임진왜란시 신립장군이 8천여명의 군사들을 이끌고 '배수의 진'을 치고 결사항전으로 왜적을 맞아 싸우다 순국한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 임경업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이괄의 난을 진압한 충무공 이수일의 묘, 해동서성 김생사지 등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다.

충주는 물의 고장답게 온천도 발달돼 있다.

1천여년의 역사와 지하에서 용출되는 53도의 천연 온천수를 자랑하는 수안보 온천, 탄산온천수인 앙성온천, 유황온천수인 문강온천 등 3개의 온천이 있어 휴식과 건강을 챙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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