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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역세권 세 번째 민자유치 성공할까

도, 내달 초 개발비 49% 투자기업 공모

  • 웹출고시간2013.07.31 20:23:56
  • 최종수정2013.08.11 21:20:58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세 번째 민자유치가 시작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출자기관인 충북개발공사는 다음 달 초 민자 유치를 위한 공모 절차에 나선다. 민간 투자자는 3천1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중 49%가량을 출자해야 한다. 나머지는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부분 공영개발 방식으로 투자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액 민자출자를 공모했으나 지원서를 낸 기업이 없어 모두 실패했다.

이번에도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사실상 역세권 개발은 포기 절차를 밟게 된다. 12월 말까지 민간 사업시행자 선정, 실시계획 수립, 고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역세권 지구지정은 자동 해제된다. 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는 각종 투자설명회를 준비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 건설·금융업계는 투자금액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과 미국 등 외국 캐피탈·부동산 업체와도 접촉했으나 실제 투자로 이어지긴 어려운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투자 의사를 밝힌 업체가 없다"며 "이번 공모 때 민간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 포기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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