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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형석중학교, 학생자치법정 개정

"우리 스스로 생활질서 세워요"

  • 웹출고시간2013.05.06 13:38: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 형석중학교(교장 홍진식)가 6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형석 학생자치 모의법정'을 열었다.

모의법정은 학생을 처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자기 또래의 학생들을 재판함으로써 서로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학생들 스스로 학교생활질서를 세워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학생자치법정 구성은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단으로 구성, 검사의 진술, 변호사의 변론, 검사의 구형, 변호사의 최종변론, 과벌점자의 최종진술, 판사의 판결선고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모의법정에서 변호사를 담당한 석찬(3)학생은 자치법정이 주는 장점으로 '학생들 스스로 하는 것'을 꼽았다. 그리고, "첫 재판이라 설레기도 했고, 법의 적용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들 법정에서 변호해 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부심이 느껴져요."라고 말했다.

홍진식 교장은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생들이 공정한 재판의 과정과 규칙 위반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지는 마음을 가져 생활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질서를 세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형석중학교는"모두가 행복한 학교 해피스쿨, 힐링스쿨 운동으로 학생과 교사가 친밀하게 지내고 서로 잘 통하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증평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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