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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위치추적·알림 서비스’ 각광

내 아이 안전하게 지키는 법

  • 웹출고시간2008.03.16 22:57: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초등학생을 유인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근 충북도내 초등학생 자녀들 둔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 실종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던 안양 여자 어린이 두 명 중 한명이 실종 2달 여만에 끔찍하게 살해된 채 발견돼 우리 사회를 충격 속에 빠뜨렸다.

이로 인해 요즘 학교 주변 등하굣길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들이 부쩍 늘었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놓고도 늘 불안하다.

증가하는 각종 범죄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아이들에게 미리 일러두는 것이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충북도교육청 권오삼 초등교육과장으로부터 알아본다.

#자녀 위치추적 시스템 활용

자녀 위치추적 서비스가 최근 유괴·납치·실종 사건이 계속 발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와 휴대전화를 이용한 자녀위치 알림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이폴' 서비스는 위성 위치추적 서비스와 달리 실내에서도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2차 위치추적 장비인 호밍 디바이스(Homing Device)를 이용해 반경 1m 이내까지 정밀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의 자녀·가족안심서비스도 인기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녀 안심 서비스'는 매일 8회 1시간 간격으로 자녀 위치를 부모에게 알려준다.

자녀가 일정한 지역을 이탈했을 경우는 부모에게 통보해 주고, 자녀의 이동경로와 긴급 상황 발생시 동시에 2명에게 호출하는 '문자긴급호출'서비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어린이 실종·유괴...예방책

부모들이 조금만 신경 쓰고 아이들에게 주입시킨다면 유괴나 실종과 같은 상황은 미연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안전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다니도록 하고 큰 길로 다니고 외진 길로 다니지 않도록 한다. 또 낯선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말고 모르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해도 절대 따라가지 않고 집과 부모님의 직장 전화번호를 알아둔다.

또 도움을 청할 수 있을 만한 곳의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밖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 부모님에게 이야기 하고 문이 열려 있거나 이상한 기분이 들면 집에 들어가지 말고 곧장 도와줄 수 있는 이웃집으로 간다. 집에 혼자 있을 때 누가 찾아오면 문이나 창문을 함부로 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 과장은 “최근들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낸후 학부모들로부터 실종이나 유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종종 문의가 오고 있다”며 “학교와 부모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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