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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술관 신관서 '너를 이루는 그림' 展

신인작가 지원 일환…15일~6월15일

  • 웹출고시간2013.03.07 19:1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각기 다른 장르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추구하는 9명의 젊은 작가들이 '너를 이루는 그림'을 타이틀로 전시회를 연다.

오는 15일부터 6월15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신관 1, 3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는 김현정, 김희진, 남진우, 서해영, 박경작, 이지연, 전에스더, 최정우, 황수경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신미술관이 국내 신인 작가 발굴과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만 37세 미만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모두 9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먼저 김현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의 시간도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어 함께 공존한다고 전제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본인이 경험하는 시·공간의 다양성을 시간여행이라는 이야기 형식의 드로잉으로 표현한다.

김희진 작가는 초인적인 것에 의지해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을 '징크스'로 표현한다. 작가의 대표적인 징크스는 '노란 버스를 보면 그날 하루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것으로 개인이 만들어낸 믿음과 의지의 대상인 노란버스를 그려 안도감을 찾고있다.

남진우 작가는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이목구비가 없는 절제된 사람과 빛의 융화로 이성을 자극하고 자신으로 하여금 스스로 묻고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박경작 작가는 도시풍경 이면과 그 너머를 멀리서 다소 초월적으로 보면서 불현 듯 다가오는 깨달음을 캔버스에 옮겨낸다.

서해영 작가는 오랫동안 전통적인 조각 교육을 받은 작가에게 "현대 조각의 조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출발해 철저하게 분리돼 있던 작가의 삶에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상호연결 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전에스더 작가는 꿈이란 결국 우리의 의지에 따라 만들어지고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최정우 작가는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싶은 것 그리고 알고 있는지에 관한 끝없는 확인을 통해 각의 가치는 나름의 패턴과 방식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

황수경 작가는 '방'이라는 구조적인 장치를 통해 작가의 자화상을 나타냈고, 이지연 작가는 라인테이프를 이용해 '기억'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공간'에 관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신미술관은 앞서 신인 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2004년 starting point전 △2005년 To Freedom전 △2006년 step in sence전 △2007년 미술관은 내 친구 △2008년 뉴 메리트전 △2009년 환영도시-낯선 시선전 △2010년~2013년 너를 이루는 그림전을 통해 신인 작가들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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