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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전자파, 온도 '약'에 맞추고 두꺼운 이불 깔아야

  • 웹출고시간2012.12.23 17:0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장판 사용시 온도를 낮추면 전자파가 덜 발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 시판되는 전기장판 7종에 대한 전자파 방출현황 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생활환경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노출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1년간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자파는 전기장판 조절기 '강' 조건에서 0.7·71.1mG, '중' 조건에서 0.7·65.2mG 발생했다.

그러나 '약' 조건에서는 0.7·23.3mG로 나타나 '강' 조건보다 전자파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전기장판 표면에서는 0.7·71.1mG의 전자파가 발생하지만 표면으로부터 10㎝ 떨어지면 0.7·7.1mG로 최대 90%까지 감소했다.

전자파는 전열선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세기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그 위에 두꺼운 이불을 깔면 전자파 노출 저감에 효과적이다.

조사대상 중 '전자기장 환경인증(EMF Mark)' 제품의 경우 전자파가 인증규격(2mG) 미만인 0.7·0.8mG으로 낮게 나타나 인증제품을 사용하면 전자파 노출을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했다.

전자기장 환경인증 제품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홈페이지(www.ktc.re.kr)의 '업무안내→품질인증→전자기장환경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기장판의 온도를 빠르게 올리는 '파워' 기능을 사용할 때는 전자파가 65.2·73.9mG 발생해 일반적인 사용 상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22.0·49.3mG)보다 1.5·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파워 기능을 가진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급격하게 올라가는 전자파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지난 2002년 가전제품이 방출하는 3~4mG의 전자파에 장기간(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 높아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어린이는 일반성인에 비해 인체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전자파 노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기장판 등과 같은 가전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낮은 수준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영향을 미쳐 해로울 수 있다"며 "내년 3월 환경부와 함께 '일상생활 전자파 노출 저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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