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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20 15:1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용천초 유승교(사진 왼쪽) 교장과 적십자 성영용(사진 오른쪽) 회장이 희망나눔천사학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 용천초등학교(교장 유승교)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와 '희망나눔천사학교'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나눔천사학교'는 어려운 친구를 돕고자 하는 학생들이 적십자사에 매월 소액을 기부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생계 및 학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용천초는 음성군에서 첫번째로 천사학교로 지정돼 명패와 협약서를 증정 받았다. 희망나눔천사로 등록된 38명의 학생들에게는 청소년 후원회원증과 좋은친구 배지 등이 제공됐다.

용천초 유승교 교장은 "희망나눔천사 중에는 본인도 넉넉치 않은 형편이지만 자신의 용돈을 친구를 위해 나누기로 결심한 학생도 있다"며 "학력도 튼튼하고 인성교육도 잘하는 아름다운 학교,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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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