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2.20 23:41: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곧 새학기가 시작된다. 가장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들은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가 이 되는 부모들치 고민에 빠져있다. 올해 처음 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을 위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아니더라도 자녀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준비물을 알아본다.
#학용품

공책은 어린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연한 색의 종이가 좋다. 매수가 많은 공책보다는 적당한 매수의 공책이 싫증을 빨리 내는 초등학생에게 맞다.

알림장, 종합장 등 과목별 쓰임에 맞는 것을 필요한 만큼만 구입한다. 학교별로 특별한 공책을 원하는 경우도 있어 학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너무 많은 공책을 사두는 것 보다는 필요할때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연필은 다양한 무늬와 색상이 새겨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샤프보다는 연필이 좋다.

심이 굵은 2B나 B연필을 사주는 것이 좋다. HB연필은 2학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둥근 연필보다는 책상에서 굴러떨어지지 않는 각진 연필이 낫다. 필통은 멋을 낸 제품보다는 필기구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고 지우개는 희고 말랑말랑한 것이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좋다.

색연필은 종이를 돌려 까는 것보다는 돌려서 심이 나오도록 하는 제품이 좋다.

크레파스는 학교별로 다르나 24색 정도가 적당하다. 색이 너무 많으면 싫증을 낸다,

가위는 날카로운 가위보다는 안전가위가 좋고, 돌려서 쓰는 연필깎이는 반드시 사야한다. 악기 상자도 하나 구입하면 편리하다. 학용품에는 반드시 이름을 써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가방·옷·신발

가방은 오랫동안 메고 있어도 어깨에 부담이 덜하고 가벼운 제품을 골라야한다. 어깨 끈 부분이 넓은 제품이 좋다. 한쪽 어깨로 메는 가방보다는 양쪽으로 메는 것이 편하다.

가방 본체의 이음선이 튼튼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가방의 어깨 부분과 등판이 몸에 밀착되는 제품이 좋다.

큰 가방은 커가는 아이들의 발육을 방해할 수 있다. 방수 소재가 좋다.

지금은 '가방'도 하나의 패션이다. 부모가 특정 제품을 고집하기보다는 중고생이라면 아이들의 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MP3 플레이어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용 수납공간을 갖춘 가방도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신발에 신경써 줘야 한다. 유치원을 오래 다니는 요즘 아이들은 신발 신는 것까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왔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이런 역할을 해주기 힘들다.
혼자 신고 벗기에 편한 운동화를 골라줘야 한다. 끈이 달린 운동화는 끈이 풀어졌을 때 아이 혼자 매듭을 묶기 어렵다. 벨크로(찍찍이)가 달린 운동화가 적당하다.

옷 소재는 가볍고, 땀을 잘 빨아들이는 면이 좋다.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는 약간 헐렁한 것이 낫다.

자아이들은 허리띠를 매는 바지보다는 고무줄로 된 바지, 여자아이 역시 치마보다는 바지가 더 낫다.


#가구·컴퓨터

초등학생은 몸에 맞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좋다. 조립식 시스템가구는 책장크기를 바꾸는 등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조명과 가구는 눈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책상에 유리를 깔면 스탠드의 조명이 반사돼 눈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초교 1학년 때부터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등의 과제가 주어지므로 컴퓨터도 있어야 한다.

이상과 같이 준비한다면 우리의 부모들도 맹모삼천지교를 실천하는 학부모중에 들어갈 수 있다.


자료제공/충북도교육청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