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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04 14:4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관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열린 '행복한 바자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행복한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인성교육이 살아있는 학습장이에요. '행복한 바자회'를 열었어요."

보은 관기초등학교(교장 손재수)가 인성이 살아 숨쉬고 고운 마음이 담긴 '행복한 바자회'를 열었다.

4일 열린 행복한 바자회는 이 학교 전교생이 감사와 보은의 정신을 살리고 따뜻한 마음을 키우기 위해 한 학기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물품들을 가지고 3학년 교실에서 열렸다.

바자회에서는 평소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인형, 상품들로 여분의 학용품, 재미있게 읽었던 책, 유용한 생활용품 등 아이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됐다.

바자회는 3학년 학생들이 1학기 사회 수업을 하면서 자원의 소중함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계획됐다.

학생들은 학기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품에 자신이 적당한 가격을 정해 직접 판매하고 모아진 금액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키로 약속했다.

바자회에 참여한 박아현(4년) 학생은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가 물건을 사는 것이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니 많이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여다은(3년) 학생은 "사가는 사람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언니 오빠들과 동생들이 많이 사주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번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번 바자회는 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지난 2010년에는 바자회 수익금을 마로면사무소에 전달했고, 2011년에는 마로노인정에 전달했다.

올해도 학생들의 뜻에 따라 수익금을 마로노인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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