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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자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독일 연구진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dpa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독일 정신병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 습관적인 흡연은 자살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는 데 "강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뮌헨 막스 플랑크 정신병연구소의 토마스 브로니쉬 박사는 흡연이 자살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로니쉬 박사와 그의 동료는 정신병 관련 잡지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서 흡연과 자살이 상호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시사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금연 운동가들은 정기적, 부정기적 흡연이 자살 위험성을 높여준다는 점도 지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1995년 뮌헨에 사는 14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 3천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들에 대한 추적 조사가 4년 후에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는 비흡연자, 부정기 흡연자, 의존성이 없는 정기적 흡연자, 그리고 강한 중독성의 흡연자로 분류됐다.

이들 분류별 대상자에 대해 `자살 관념'을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자살 관념'을 자살 계획을 세운 적이 있거나 적어도 2주 이상 진지하게 자살을 고려한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 조사에서 비흡연자가 자살 관념을 갖는 경우는 15%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기적 흡연자와 의존성이 없는 정기적 흡연자는 이 비율이 20%에 달했으며 중독성 흡연자는 30%나 자살 관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니코틴 의존성이 자살 관념의 새로운 발현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조사 참가자들 중 약 70명은 실제로 자살을 기도했다. 그러나 자살 기도자 중 자살에 이른 경우는 없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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