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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8 20:23: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길태

객원기자

에 들어있거나 기압골이 통과할 때는 전국이 골고루 눈이 내리는 일반적인 특성이 있지만, 특이한 현상으로 대륙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직접 우리나라 쪽으로 장출 할 때 우리나라가 고기압권내에 들어있을지라도 서해상은 물론 호남과 충청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다.

또 시베리아의 고기압이 대륙에서 장기간동안 정체하면서 특성이 변질돼 이동성고기압의 형태로 분리되면서 한 줄기는 동쪽으로 뻗어 백두산과 연해주방향으로 세력을 미치고 다른 한 줄기는 중국대륙의 남쪽으로 뻗어 가면서 우리나라는 남쪽의 저기압으로부터 북으로 깊게 파인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게 된다.

이때 우리나라주변의 기상도상에 나타나는 등압선의 모양이 흡사 한자의 을(乙)자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울릉도, 독도는 물론 태백산맥 동쪽인 강릉, 속초 등 영동지방과 울진 영덕 등 경북의 동해안지방에 큰 눈이 내리게 되는데 이러한 기압배치를 보고 기상학자들은 등압선의 형태를 따라‘을자형 기압배치’또는 영동지방에‘대설형 기압배치’라고 부른다.

대설형 기압배치일 때 우리나라는 전국이 수일간 골고루 눈이 내리지만 특히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방에서는 동풍유입 현상까지 가세하면서 폭설로 인해 산간지방에는 상당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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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