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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풍부한 옥천장령산 휴양림으로 오세요"

영산홍꽃, 철쭉꽃 등 야생화 만발

  • 웹출고시간2012.05.10 13:1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행철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각광 받고 있는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장령산 휴양림.

옥천군 장령산휴양림(군서면 금산리)에는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등산객,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장령산(해발 656m)을 중심으로 맑은 금천이 유유히 흐르고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 등이 분포돼 있어 어느 곳에서도 쉴 수 있는 천혜의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장령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4개로 나뉘어 있으며 각 코스별로 장령산에서 내려다 보는 옥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장령산휴양림은 봄이면 벚꽃과 영산홍, 진달래가 장령산을 뒤덥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 속에 등산의 참맛을 느끼며, 겨울이면 산속 오두막집에서 자연과 함께 쉴 수 있어서 1년 내내 훌륭한 안식처다.

특히, 지난해 2월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박덕규 환경연구사)의 '도내 자연휴양림 피톤치드 분포특성'이라는 논문에서 도내 5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 장령산휴양림이라고 발표해 이곳의 명성이 알려졌다.

또한 이곳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숲속의 집과 최신 설비로 단장한 산림문화휴양관이 조성돼 있어 가족, 친구, 단체손님 등이 쉬면서 회의 등도 개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지상3층 연면적 1천759㎡)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시 제목에서 따온 유리창, 조약돌, 향수 등으로 객실명을 붙여 딱딱한 건물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놓았으며, 콘도형 숙소 17실을 비롯해 대회의실, 단체식당 등 부대시설을 잘 갖춰 기업의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실시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야영장(2개소, 텐트60개 가능), 삼림욕장, 넓은 야외물놀이장, 야외공연장, 산책로(2km, 20~30분 소요)와 등산로(4코스, 6km, 1~3시간 소요), 운동장(농구, 족구, 배구)이 조성돼 있어 등산, 수영, 휴식 등이 가능하다.

장령산휴양림의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주차비(경차 1천원, 소형 3천원, 대형 5천원)를 내면 되고 입장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여름철엔 휴양객들로 대형차 진입이 불가하다.

한편 지난해 장령산휴양림에는 10만7천명이 다녀갔고, 4억600만원의 세외수입이 발생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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