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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03 13:1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소태면(면장 허근회)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친수공간 주변지역 정비가 한창이다.

소태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지역주민 7명이 참여, 3월부터 도로변 보리수나무 식재, 산책로ㆍ약수터 정비, 목조다리 색칠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남한강변 옆 오량천 하류 산책로 1km 구간에 보리수나무 400그루를 심었으나 곳곳에 고사된 채로 방치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소태면은 고사된 나무를 제거 후 새로 60여그루를 보식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전국 각지의 산비탈에 자생하는 보리수는 4~5월경 흰색으로 꽃이 피고 연노란색으로 변하며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열매는 식용으로도 쓰인다.

소태면은 보리수나무 식재 외에 등산로 정비도 실시했다. 생태체험 녹색길로 조성한 매봉산 등산로에 자연 친화형으로 설치한 나무다리와 의자, 계단 등을 깔끔하게 색칠하고 약수터 주변을 정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등산로 옆 수로도 정비해 우천 시 배수가 용이하게 해 소태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김모(62)씨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해 급여를 받고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고장, 내 지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더 보람을 느낀다"며 "소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6월까지 계속되며 앞으로 소태면은 하천변 가시박 제거, 잡목 제거,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하고 산책로 주변에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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