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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1천억원 들여 42개 하천 정비

풍서천 '천안 랜드마크'로 만든다

  • 웹출고시간2012.02.27 16:36: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시는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웰빙로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그 결과 시는 227억원을 들여 풍서천(풍세면 보성리~광덕면 매당리 4.3㎞ 구간)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 △제방 조성 △콘크리트 보 개량(8곳)△자전거도로·산책로·수변공원·쉼터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오는 10월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초 착공,2015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내에서 정비사업이 벌어질 지방하천은 천안 풍서천을 포함,총 42곳(사업비 1천28억원)이다. 지방하천 정비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비의 60%를 보조받아 시·군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3.4% 많다.

충남도는 산하 16개 시·군을 통해 올해 1천억원 들여 42개 하천을 정비한다. 사진은 천안시가 227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벌일 천안 풍서천.

ⓒ 천안시 제공.
◇4가지 사업 유형=올해 하천정비사업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우선 연차적으로 추진 중인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상습 침수지역 하천을 정비해 치수 안전도를 확보하는 것으로, 투입 예산은 544억원이다.사업 대상은 천안 녹동천, 공주 어천, 아산 도고천, 예산 신양천 등 20여개다.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에는 354억원이 투입된다. 서산 해미천과 보령 궁촌천, 공주 제민천, 홍성 광천천 등 12곳이 대상이다.

시·군 대표 하천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는 114억원이 들어간다. 지역의 역사·문화 등 고유 특성을 사업에 반영,강을 매개로 한 지역 랜드마크 하천을 조성하게 된다.

이밖에 '물 순환형 하천정비 사업'은 4대강 본류의 물을 건천화된 도시하천에 공급해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논산 중교천에 16억원을 투자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하천 정비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치수 중심의 사업이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문화·생태가 살아 있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사업비도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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