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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12 14:0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게이머 마재윤(왼쪽)과 김택용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마재윤(CJ엔투스)과 김택용(MBC게임)이 동시에 휘청거리고 있다.

'본좌' 마재윤과 '혁명가' 김택용이 자신의 텃밭인 MSL 32강전에서 나란히 2패로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시작은 김택용이었다. 김택용은 지난 8일 열린 곰TV MSL 시즌 4 경기에서 자신이 '제물'로 삼아왔던 저그에게 내리 2번을 패하며 탈락했다.

저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김택용은 조지명식에서 자신의 조에 저그 3명을 불러들이는 등 자신감을 표했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이제동(르카프 오즈)과 박명수(온게임넷)에게 내리 패해 더이상 MSL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이틀 후인 10일 마재윤도 2패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마재윤은 첫 상대인 민찬기(MBC게임)에게 패한데 이어 김구현(STX Soul)에게까지 패배, 서바이버 토너먼트로 내려갔다.

김택용과 마재윤은 모두 MSL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던 선수들. 마재윤은 MSL에서 무려 3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할정도로 MSL의 강자. 김택용은 마재윤의 바통을 이은 새로운 MSL의 강자로 최근 열린 3차례 MSL에서 2회 우승, 1회 준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MSL의 단골손님이던 2명의 선수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빠르게 탈락을 확정지은 사실은 이번 대회의 큰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두 선수에게 동시 슬럼프가 찾아온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



김택용과 마재윤은 MSL 뿐만 아니라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 MSL에서 탈락한 만큼 이제 개인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 할 기회는 스타리그에 모두 달려있는 셈이다.

'MSL의 강자' 김택용, 마재윤이 슬럼프 논란을 씻고 스타리그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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