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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05 22:19: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5일(음력 14일)은 '소보름' 또는 '작은보름'이라고 해서 저녁으로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날로 알려졌다.

시래기와 취나물 등 각종 말린 나물은 겨울철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를 잘 못 조리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말린 나물은 건조와 유통 과정에서 대장균 등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어 물로 충분히 씻고, 불리고, 삶고, 헹구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삶거나 데친 나물을 구입했어도 3회 이상 씻거나 살짝 데친 후 조리해야 대장균 등 미생물을 없앨 수 있다.

본격적인 조리과정에서는 수분을 많이 함유한 나물 특성상 소금이나 간장 등 조미료를 많이 쓰게 되는 데 이는 음식에 나트륨 함량을 높일 수 있어 들깨가루나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영양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시래기의 경우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짜고 5~6cm 길이로 썬 후 냄비에 들기름을 둘러 센 불에서 볶는다.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불을 줄여 부드럽게 볶다가 양념한 멸치·다시마 육수물을 자작하게 붓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이면 시래기나물이 완성된다.

취나물과 고사리, 호박고지, 가지, 토란대 등도 같은 방식으로 조리하면 나트륨 함량을 줄여 조리할 수 있다.

대보름에 즐겨먹는 말린 나물은 칼륨과 비타민C, 칼슘, 철 등 풍부하고, 생채 나물은 수용성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

체내 나트륨 배설을 촉진시키는 해조류도 대보름 각종 나물과 함께 준비하는 것도 건강을 챙기는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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